[맛집 리뷰] 전주 한옥마을 가맥집 초원 편의점 방문 후기 (초강추!!)

안녕하세요 밍또스타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전주 맛집 이야기를 더 해볼까 해요!

 

가맥집이라고 아시나요?? 

가게 맥주집의 줄임말인데, 동네 슈퍼마켓(구멍가게)에서 맥주와 안주거리를 파는 곳을 말합니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많은 가맥집들이 있는데, 저희는 현지 맛집으로 유명한 초원 편의점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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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편의점은 전주 경기전에서 대로 쪽으로 빠져나온 맞은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골목에 위치한 만큼 주차장이 따로 없었어요!

사실 맥주를 마시러 가는 목적이기 때문에 저희 일행들은 숙소에 주차 후 걸어서 방문하였습니다.

 

 

초원 편의점 앞 전경입니다. 일반적인 맥주집과 다른 풍경에 '제대로 찾아온 게 맞나' 싶었습니다.

가게 앞에 수북이 쌓은 맥주병과 박스들을 보고 맞겠거니 하고 들어갔어요 ㅎㅎ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단체 손님은 없었고, 동네 주민분들 2~3명이 한 팀으로 맥주를 드시고 계셨어요.

사장님께서는 장사에 사용하실 먹태를 손질하시는 중이었는데 저희 일행이 6명인지라 자리를 정리해 주셨습니다.

 

일행 중 이번이 2번째 방문인 분들도 계셨는데,

지난번 방문 때는 먹태를 망치(?) 같은 걸로 일일이 두드려 손질하고 계셨다고 해요.

 

정말 정성스러운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게 내부 전경은 동네 식당 같은 푸근한 느낌이에요.

호프나 일반 술집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정말 지나가다 볼 수 있을 법한 동네 식당 분위기.

 

처음에는 이런 분위기가 낯설었는데, 오히려 시끄럽지 않고 저희 끼리 있는 기분에 일행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가맥집 초원 편의점의 메뉴판입니다.

마른안주가 주류이고요, 저희는 여기서 황태 2마리 주문해서 맥주와 함께 마셨습니다.

 

경기도권에서는 소주 4000원 / 맥주 3000원 이 일반적이지 않나요? 

요즘 술 마시러 나가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얼마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기억에는 저 정도 금액 대였던 것 같아요.

 

심지어 서울권에서는 소주 6000원인 곳도 있다고 하는데, 초원 편의점에서는 소주 3000원, 맥주 2800원 에 술을 마실 수 있어서 동네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해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테이블에는 이미 맥주가 4병 이상 쌓여 있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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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주문했던 황태와 찍어먹는 소스가 나왔습니다. 황태의 결이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아서 아쉬울 뿐이에요.

 

연탄불에 구워서 겉면이 포슬포슬하게 일어나 있고, 씹었을 때 질기지 않고 으스러질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연탄불에 구우시면서 타지 않게 굽는 게 기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으로 구워져 나오는 터라 손으로 찢어먹어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손으로 찢기도 쉬웠고 이야기하며 같이 찢으니 금방 찢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장소스는 저희가 아는 그 간장소스가 아니에요.

간장 베이스지만 달짝지근한 맛이 나면서 파와 고추로 단 맛을 깔끔하게 잡은 소스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요네즈가 있는 간장소스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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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전주 한옥마을 근처 가게 맥주집인 "초원 편의점"에 방문했던 후기였습니다.

제가 먹었던 먹태, 황태 중 맛으로 따라갈 수 없었던 맛집 of 맛집이었어요.

 

여담으로 저희는 기차 시간 때문에 떠난 후 일행들은 2차로 또 다른 가맥집에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똑같은 메뉴를 시켰지만 초원 편의점이 훨씬 맛있더라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일행의 주관적인 생각)

 

저도 같이 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남편한테는 꼭 다시 들리자고 약속할 만큼 너무 맛있었던 초원 편의점이었습니다.

 

2021.11.09 - [정보/리뷰] - [맛집 리뷰] 전주 한옥마을 비빔밥 전문 "한국집"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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