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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시앙 층간소음 방지 노틈매트 시공 후기 (업체 비교有)

밍또스타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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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밍또스타입니다.

 

아기가 태어난 지 엊그제 같은데 요즘엔 뽈뽈 기어 다니는 중입니다.

벌써 7월이니 7개월 아기가 되는 셈이에요.

 

6개월 아기일 때쯤 아랫니 2개가 뿅 하고 나왔고, 어설프게나마 배밀이를 하기 시작해서 여기저기를 기어다니더라구요.

특히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손이나 발로 바닥을 쾅쾅 치거나(손망치, 발망치) 장난감을 잡고 바닥으로 휘두르는 등

아랫집에 소음이 전달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일 걱정인 건 아기가 기어 다니면서 아기 러그 바깥에서 되집기를 하였을 때 마룻바닥에 머리를 쿵하고 찧더라구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층간소음 방지 매트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층간 소음 매트 시공업체 비교

저희 가족은 인테리어적인 부분 때문에 층간소음 방지 매트를 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지인들에게 추천받은 업체 1곳(아노지오)과 제가 따로 알아본 업체(에시앙) 이렇게 두 군데에서 각각 특징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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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아노지오 에시앙
크기 500x500 500x500, 600x600 중 선택가능
공기 순환 라인 알 수 없음.(제품상세에 기재없음) 있음.
가구 다리 받침
(가구로 인한 매트 눌림 방지)
제공 미제공
시공비 약 20만원 선 70장 이상 결제 시 무료시공

 

제가 에시앙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3가지였습니다.

 

1. 매트 크기

에시앙에서는 7000원의 추가 비용을 내고 600x600 매트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600x600 매트가 시각적으로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500x500 타일보다 600x600 타일이 단위면적 당 비용이 더 저렴해서 비용 절감 차원에서도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2. 공기 순환 라인 

공 순환 라인이 있어서 장마철 습기에 의해 마룻바닥이 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3. 시공비

저희 집은 4 베이 구조 아파트입니다.

매트를 집 전체에 시공할 것이 아니라 거실+복도에만 시공할 예정이어서 아파트 도면을 구해서 온라인 스케치업으로 600x600 타일을 깔아보았습니다. (순 노가다)

 

계산을 해보았더니 총 77장의 타일이 필요했습니다.

무료시공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었고 판매자에게 연락하여 70장에 대해 선결제한 후 시공 중 추가되는 매트는 현장에서 결제하는 시스템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에시앙을 선택해서 층간소음 매트를 시공했고 그 결과 남편과 저 모두 아주 만족스럽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매트 시공 전 모습

시공 전 거실의 모습입니다.

TV 방향과 소파 방향 두 군데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자잘한 소가구와 소품들(조명, 아기 장난감, 책, 기타 등등)은 미리 시공 장소에서 치워두셔야 합니다.

그 외 큰 가구 및 가전제품(소파, 거실장, 에어컨)은 시공기사님과 가구를 옮길 한 사람만 있으면 충분히 시공한다고 합니다.

 

기사님이 집에 도착하고 시공 완료 후 집 문을 나서는 시간까지 소요된 시간은 약 4시간 정도.

혼자서 작업하시기에 처음에는 안절부절못하고 뭔가 도와드려야 하지 않을까 했지만 중간에 아기 맘마 타임과 낮잠 타임으로 자리를 비웠음에도 꼼꼼히 잘해주셨습니다.

 

 

매트 시공 후 모습

층간소음 매트 시공 시작한 후 약 4시간 만에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아기가 기어 다닐 공간이기 때문에 청소기를 돌리고 물걸레질까지 완료한 후 소가구를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복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600x600 매트라 확실히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매트 색상은 마블과 베이지 중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시공하고 나니 확실히 마블로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공기사님께서도 여러 시공을 다니면서 보니 개인적으로 베이지보다 마블이 더 깔끔해 보이더라 (본인 댁은 베이지로 시공)고 하셨습니다.

 

소파나 거실장 다리 때문에 닿는 부분의 매트가 꺼지긴 하지만 그 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육안상으로 볼 때는 약간의 틈이 있어 보여 기사님께 재차 틈이 없는지 여쭤보았고 의심이 많은 저희를 위해 시공기사님께서 틈새 사이로 물을 흘려 바닥으로 물이 새지 않는 것을 직접 확인시켜 주셨어요.

 

에시앙 시공매트의 슬로건이 노틈 매트인 만큼 바닥은 완전히 밀착된 형태였습니다.

코너 부분도 깔끔하게 재단해주시고 실리콘 헤라로 밀어 넣어서 정리해주셨습니다.

 

 

매트 두께는 약 2cm 정도 되고 일반적으로 걸었을 때 푹신한 편이지만 푹푹 꺼지지 않고 적당한 탄력을 유지하는 편이었습니다. 

 

매트가 푹신하니 친정집에 있는 반려견이 생각나서 강아지가 있는 집도 시공해도 될까요?라고 질문드렸더니

매트의 방수코팅 때문에 오히려 강아지에게는 미끄러울 수 있어서, 강아지용 매트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시공 후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좋았던 점

1. 혼자 계산했을 때는 총 77장의 매트가 필요했는데 기사님이 시공하니 총 70장이 필요했음.

   공간과 매트를 알뜰하게 사용하셔서 불필요한 매트 소비 방지. (역시 전문가는 전문가구나.......)

 

2. (기사님마다 다를 수 있겠으나) 우리 집에 오신 기사님께서는 상황을 다 설명해주셔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심.

 

3. 밝아진 집안 분위기, 안심하고 아기가 기어 다닐 수 있고, 발망치에 대한 부담이 덜한 점.

 

4. 방수코팅으로 촉감이 기분 좋음.

 

 

아쉬웠던 점

1. 주방 쪽에 추가 매트를 시공하려고 했으나 매트 여유분이 모자라서 시공 못했음.

 

2. 청소기(삼성 무선 청소기)를 돌리면 깔끔히 청소가 되지 않는 기분. 하지만 우리 청소기가 문제일 수 도 있음.

    (일반 마룻바닥에서도 머리카락을 흘리고 다니는 놈이기 때문에)

 

 

결론

결론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층간소음 매트 시공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만 있다면 무릎이 안 좋으신 시댁이나, 친정집에 시공해드리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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