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주수 별 체중변화 | 임신 후 적정 체중 증가량

 

벌써 가을 끝자락입니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가 이제 겨울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주 금요일(11/26)로 임신 38주를 맞이했는데요. 

출산을 앞두고 이사를 하느라 몸도 힘들고 정신이 없었지만 무사히 이사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여유가 생겨서 지난 38주동안 어떻게 생활했는지 돌아보고자..ㅎㅎㅎ 

임신 후 적정 체중 증가량과 저의 임신 주수별 체중변화량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임산부 적정 체중 증가량은 BMI 지수별로 다르다.

임산부의 적정 체중 증가량은 BMI 지수별로 다르다고 합니다.

한 번쯤 다이어트를 결심해 보신 분이라면 "BMI 지수(체질량 지수)"는 익숙할 듯 합니다.

BMI 지수는 아래와 같은 식으로 구해집니다. 

 

BMI = 체중(kg) / (신장(m)x신장(m))  

 

저처럼 계산기 사용이 귀찮으신 분들은 검색창에 BMI 지수만 검색하셔도 쉽게 계산할 수 있어요!

임신 전 제 BMI 지수를 계산한 결과 22.8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저는 11.3~15.9kg 증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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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전 BMI에 따른 임신 중 권장 체중 증가량

임신 전 BMI(체질량지수)	임신 중 권장 체중 증가량(kg)
18.5 미만	12.7~18.1
18.5~24.9	11.3~15.9
25~29.9	6.8~11.3
30 이상	5.0~9.1

 

 

38주 임산부 체중 증가량

임신 38주간 저의 몸무게를 추적 관찰한 결과 약 14kg가 증가했고,

주수별로 체중 증가량을 보니 임신 후기에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체중 증가량 그래프는 매주 측정한 기록이 아니어서 1주간 증가량을 정확히 비교하기는 어렵겠네요.)

 

이렇게 그래프로 그려보니 체중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밥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다는 말이 뼈저리게 느껴져요.

담당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임산부는 소량으로 자주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임신 전 다이어트의 필요성, 또는 임신 중 체중 관리의 필요성 

저는 임신 전 입으로만 살빼야지를 외치던 사람이었는데요.(결국 체중 감량은 실패)

 

임신 전, 중에 비만이 될 경우 산모는 물론 태아에게 영향을 끼치는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증가합니다.

때문에 임산부의 체중조절은 중요하다고 합니다.

 

 ◆ 임신 초기 ◆

   자연유산, 반복 자연 유산, 태아 심장 기형 등

 

 ◆ 임신 중기 ◆

   임신중독증, 고혈압, 당뇨병, 조산, 자궁내 태아사망 등

 

 ◆ 임신 후기 ◆

   제왕절개, 분만 후 출혈, 혈전증 등

 

 ◆ 출산 후 신생아 ◆

    소아비만, 4kg 이상 거대아

 

 

얼마 전 산부인과에 검진 받으러 갔을 때, 담당 선생님께서 여기서 더 찌면 제왕절개해야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렇게 자료로 접하게 되니깐 더 무서워지네요....

 

임산부, 체중관리 하려면?

임산부던 아니던 체중관리의 기본은 운동과 식습관 개선입니다.

다만, 임신 전과 같이 과격한 운동 또는 극단적인 식단을 할 수 없겠지요?

 

선택지가 좁아진 느낌이 들지만 하루 30분 이상 걷기, 소량으로 자주 식사하기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임신 중 체중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식습관 개선이 정말 어렵게 느껴져서 임산부 필라테스 센터에 등록 후 체중관리를 했습니다. 

 

간혹 보건소 또는 시청에서 임산부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필라테스, 요가 등)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쪼록 마지막 까지 별일 없이 무사히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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