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취사가능 물놀이장 가족 나들이 추천 일산 "배다골 테마파크"

안녕하세요. 밍또스타입니다.
2022년 두번째 여름휴가는 친구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아직도 노는 것, 먹는 것이 제일 좋은 30대들..
한 모임에서 모두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어서 자주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두번째 휴가는 일산에 위치한 배다골 테마파크로 갔습니다.

이제는 인스타에서 유명해져버린 배다골 테마파크는 인스타 팔로우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인 이용자에게 입장료 할인과 평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이 있는데요.

다른 물놀이 테마파크와 달리 저렴한 가격에 요즘 인기있는 가족여행지가 되었죠.

동탄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하여 배다골 테마파크 입구에는 8시 16분에 도착했습니다.

배다골 테마파크 오픈런

아래 사진은 주차 전 배다골 입구를 찍은 사진인데, 오픈이 10시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어요.

저희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 주말이었고 도착시간은 8시 16분 이었습니다. 도착했을땐 이미 1, 2 주차장은 마감된 상태여서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 3주차장에 겨우 차를 대고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입구까지 쭉 늘어진 줄을 보며 들어갈 수 있을까 전전긍긍했지만, 주차요원 아저씨께 여쭤보니 이정도 인원이어도 다 입장 가능하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우리 뒤로도 점점 몰려드는 사람들... 그치만 올사람은 새벽부터 와있었는지 저희 뒤로는 줄이 길게 늘어지진 않았습니다.

9시쯤 되어서 입장할 수 있게끔 도와주십니다.
입구에서 카카오톡 플친 또는 인스타 팔로우를 확인하고 할인된 가격에 결제할 수 있습니다.

결제후 이용권은 안내요원이 직접 팔목에 착용시켜줍니다.

이용권이 있으면 주차장과 배다골 테마파크를 자유롭게 들락날락 할 수있어요.

자리를 잡으러 돌아다니는 길에 만난 동물친구들.
알파카, 토끼, 원숭이가 있었습니다.

동물 사육장은 수영장과 반대방향에 있었는데 사육장 근처를 지나가면 냄새가 조금 심하게 나긴 하더라구요.

수유실도 있었지만 내부를 보진 않았습니다.

 

배다골 테마파크는 취사가능한 물놀이 수영장이지만 내부에 식당과 매점을 운영하고 있어서 음식을 싸들고 가지 않아도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유료로 사용해야하지만 뜨거운 물도 준비되어 있고, 전자렌지 1대도 구비되어 있어서 간편식을 들고 가서 먹기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점심시간이나 사람이 많이 몰릴때는 어느정도 대기줄이 생기더라구요.


매점 옆에 있는 렌탈샵에서는 구명조끼 외에도 가스버너, 불판 등을 유료로 대여해주고 있었습니다.
짐을 줄이시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배다골 테마파크 입구까지 8시 16분에 도착했지만 (늦게도착) 워낙 넓어서 입장은 물론 넓은 자리까지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치만 가장 인기있는 수영장 구역은 자리를 잡기 어려워서 수영장 구역을 잡기 위해서는 오픈런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 사진은 매점 근처에 있는 여자화장실, 오른쪽 사진은 매표소 근처에 있는 여자 화장실입니다.

매점 근처에 있는 화장실은 칸이 2칸 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한쪽 칸이 고장나서 불편했습니다.

 

매표소 근처에 있는 화장실이 칸수도 많아고 그나마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수영장과 가까운 자리는 아무래도 먼저 차겠지만 간혹가다 하나씩 비는 자리가 있어서 운이 좋으면 수영장과 가까운 자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놀러간 날은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그치만 수영장이 워낙 넓어서 불편함 없이 놀 수 있었습니다.

캠핑국룰인 삼겹살. 마침 비도 와서 삼겹살 먹는 맛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삽겹살에 김치, 라면조합을 드시고 계셨는데요.  간혹 밀키트나 백숙을 드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준비성이 정말 대단하신 듯 합니다.

배다골 테마파크 샤워실

저희는 배다골 이후 일정이 있어서 오후 3시쯤 물놀이를 마쳤습니다. 샤워실은 매표소 바로 뒤쪽에 위치해 있고 따뜻한 물이 잘 나왔습니다.

샤워실 맞은편 화장실에는 탈수기 6개가 있었는데 입구쪽 3개는 고장나 있더군요.
샤워를 마친 후 화장실 앞에 드라이기와 고데기가 구비되어 있었는데 드라이기도 마찬가지로 고장난 것이 있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배다골 테마파크 준비물

마지막으로 배다골 테마파크에 방문예정이신 분들을 위해 준비물을 적어보자면

오픈런 준비물 : 캠핑의자, 무선선풍기(손풍기), 이어폰 등

필수 준비물 : 수영복(래쉬가드), 비치타올(수건), 모자(캡모자가능), 아쿠아슈즈(크록스, 슬리퍼 착용 안됨),

 

챙겨가면 좋은 것 : 튜브, 먹고 마실 것들, 가스버너, 불판(대여가능), 블루투스 스피커(캠핑존이 한적해서 분위기 내기 좋았음), 모기향(렌탈샵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비쌈)

 

참,그리고 캠핑존에서 텐트동을 이용할 때에는 가급적이면 텐트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추천함.

야외이고, 숲(?)같은 환경이다보니 거미, 개미같은 온같 벌레들이 많음.

오죽하면 거미가 잘 살고 있는 집에 내가 쳐들어가는 느낌....